본문 바로가기

달마의 음악추천/Rock

달마 [음악추천 락] 조유진(체리필터) - STAY

달마의 음악추천 #12 이번곡은 조유진(체리필터) - STAY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IwK_b0cisQ

조유진 - Stay

 

가사

Stay 내 눈물이 마를 때까지 
Stay 내가 나를 모를 때까지
Stay 아주 조금만 기다려 


Stay 내 기억의 주인은 나야
Stay 내가 널 보내줄 때까지 
Stay 내 기억 속에서라도


조금의 조금의 따뜻함 따뜻함 이라도 이라도 
간직할 수 있게 해줘
난 이미 얼어버릴 듯 한없이 차가워


너마저 너마저 떠나면 떠나면 나에겐 나에겐
이제 아름다움이 없어
난 이미 버려져 있고 한없이 더러워 


Stay 내 기억의 주인은 나야
Stay 내가 널 보내줄 때까지 
Stay 내 기억 속에서라도


조금의 조금의 따뜻함 따뜻함 이라도 이라도 
간직할 수 있게 해줘
난 이미 얼어버릴 듯 한없이 차가워


너마저 너마저 떠나면 떠나면 나에겐 나에겐
이제 아름다움이 없어
난 이미 버려져 있고 한없이 더러워 


Stay inside my dear 
Don't you come out my dear


너마저 너마저 떠나면 떠나면 나에겐 나에겐
이제 아름다움이 없어
난 이미 죽어 버릴 듯 한없이 더러워


Stay my dear
Stay my dear

 

이번 곡은 복면가왕에 출연한 체리필터의 보컬 조유진님이 부른 Stay입니다. Stay의 원곡은 Nell이 원곡인데 원곡도 진짜 좋아요. 듣다보면 자연스레 원곡과 이번 리메이크 곡을 비교 하면서 듣게 되는 것같은데 먼저 원곡 Nell의 Stay는 뭔가 그리워 하는 누군가를 갈망하는 듯한 그 사람이 내 곁에 계속 있어주었으면하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시로 비유하자면 김춘수의 꽃 같다고 해야하나요? 

"그대가 내 이름을 불러 주기 전까지

나는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그가 내 이름을 불러 주었을때

비로소 나는 꽃이 되었다."

김춘수의 꽃이랑은 내용이 완전히 같지는 않는데 이런 느낌이 들어요. 나의 스스로의 의미는 그 사람이 없다면 부서져 버릴듯한 그런 의미가 다가오는 느낌인데 조유진님의 Stay는 뭔가 락 보컬의 느낌이 들어가서 그런지 뭔가 더 포효하듯한 느낌이 들어요. 겉으로는 니가 내 곁에 없더라도 나는 괜찮아 하듯이 보이지만 속 마음은 제발 나 곁을 지켜주었으면 하는 그런 느낌. 내면에서 소리치는 마음들을 우리가 창가사이로 엿듣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그 감정들이 더 진실된모습이라는것을 알기에 더 마음에 더 크게 와 닿는 느낌이 들어요. 

제일 아쉬운 점은 이 곡이 복면가왕 1차전 탈락 후에 얼굴 공개때 부른 곡인데 더 높이 올라가서 조유진님의 노래를 더 듣고 싶었는데 1라운드도 박기영님과 듀엣 무대에서 정말 정말 아쉽게 져서 Stay가 복면가왕에서 마지막 무대가 되었었죠. 

https://www.youtube.com/watch?v=nzCLgwwSrW0

 

누가 이겨도 누가 져도 이상하지 않는 그런 무대 였어요. 만약에 제가 저 관중 평가단 중에 한명이었다면 조유진님을 뽑았을 것 같아요.  나에게로의 초대도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달마 #음악추천 #조유진 #체리필터 #Stay #넬 #Nell #박기영 #나에게로의 초대 #복면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