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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의 음악추천/ETC

달마 [음악추천_ETC] 이용신 - Myself (달빛천사 OST)

달마 음악추천 #113 이번곡은 애니메이션 달빛천사 OST 이용신 성우님의 Myself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2jY4yx4j0c

 

이용신 - myself

 

가사

 

다신 울지 않을래 모진 시련 앞에도
나 언제나 당당히 웃을 수 있게

 


아픈 이별에 눈물에
아무런 말도 못하고
떠나는 뒷모습만 새겼죠
어렸던 그 때의 나에겐
세상이 무너진 듯 어쩔 줄 몰랐죠
아물어갈 시간이 지나 알았죠
마음속에 남은 그대를
서로 몰래 닮아간 나와 그대
나를 지켜주었던 마지막 그 약속에


다신 울지 않을래 모진 시련 앞에도
멀리 있어도 눈을 감아도 그댈 볼 수 있죠
간직하고 있어요 좋아해도 되나요
이제는 말할게요 그대에게


알 것 같아요 그댈 향한 마음은
숨쉬듯이 내게 머물렀었죠
흘린 눈물에 많이 아파 했지만
그만큼 난 자랐죠
혼자였던 시간에 그댈 그렸던
수많은 꿈들을
그대에게 보여줄 그날 위해
시작되는 하루에 또 의미를 담아보죠


다신 울지 않을래 모진 시련 앞에도
멀리 있어도 눈을 감아도 그댈 볼 수 있죠

간직하고 있어요 그댈 좋아해도 되나요
이제는 말할게요 그대에게


다신 울지 않을래 모진 시련 앞에도
멀리 있어도 눈을 감아도 그댈 볼 수 있죠


간직하고 있어요 좋아해도 되나요
이제는 말할게요 그대에게


다시 만날 운명을 내 가슴 속에 새겼죠
시간이 지나도 꼭 그대가 볼 수 있게

 

 

 오늘은 90년대생에게는 추억의 곡이네요. 오늘의 추천곡은 추억의 애니메이션 달빛천사의 OST 이용신 성우님의 Myself입니다. 

달빛천사

 

 아마 아시는분들은 다 아실만한 애니네요. 저도 어릴때 투니버스에서 하면 많이 봤었었는데, 사실 내용은 잘 기억이 안나요 ㅋㅋㅋ 아마 내용은 저보다 다른 분들이 더 자세히 알것 같아서 설명은 생략할게요.

 

달빛천사 15년만에 음원으로 만들어진 계기

 

일단 말씀 드리면 안 정확합니다. 최대한 제가 아는, 알아본 선에서 써봐요 ㅋㅋ 

이화여대 대동제 

https://www.youtube.com/watch?v=aQfcDyhDKrc

 

 작년 이화여대 축제에서 초대가수로 성우 이용신님이 초대되었어요. 지금 대학생인(주로 90년대생) 사람들은 아마 대부분 투니버스를 보고 자랐고 아마 왠만한 여자 초등학생들은 달빛천사를 봤었을 거에요. (우리 누나도 챙겨봄) 이걸 이대 총학생회에서 정확히 노리고 달빛천사 OST를 부른 이용신 성우님을 섭외해서 학생들의 추억을 소환했었어요.  그 당시 축제무대영상이 유튜브에 퍼지면서 전국의 많은 90년대생의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달빛천사 국내 정식 음원 발매 크라우드 펀딩

https://www.tumblbug.com/yongshin

 

달빛천사15주년기념 국내정식OST발매

달빛천사엔딩곡 뉴퓨쳐,마이셀프,러브크로니클의 커버라이센스비,편곡,가창을 위한 프로젝트

www.tumblbug.com

 다들 아시겠지만 달빛천사는 원래 일본 애니입니다. 그래서 원곡의 음원도 저작권이 일본에 있어요. 그래서 국내 정식 음원을 발매하려면 곡당 상당한 금액을 지불해야 음원을 낼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달빛천사의 OST 전곡을 모두 음원으로 내고 음반작업을 이용신 성우님 혼자 하시기에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크라우드 펀딩의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 했다고 합니다. 

 

 사이트를 들어가 보시면 알겠지만 3300만원을 목표했는데 7만 여명이 참여해서 26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모였다고 합니다. (ㅎㄷㄷ..)

 

그리고 음원 발매

 

https://www.yna.co.kr/view/AKR20191210049751005

 

'달빛천사' 15년만 음원으로…이용신 "전주만으로 눈물"(종합) | 연합뉴스

'달빛천사' 15년만 음원으로…이용신 "전주만으로 눈물"(종합), 이정현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19-12-10 17:25)

www.yna.co.kr

 

 그리고 이렇게 음원으로 나와 우리가 여러 음악 사이트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네요. 

 

Myself 커버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EZZfw-oRpDE

 

 워낙 곡 도입부 임팩트가 쎄서 그런지 누가 불러도 마냥 듣기 좋은 곡이지만, 개인적으로 안예슬님이 부른 버전이 가장 달빛천사 느낌이면서도 본인 목소리를 잘 녹여낸 느낌이 드는 목소리라 오늘 추천 커버 영상으로 골랐습니다.

 같은 노래를 불러도 사람마다 참 다르게 들리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안예슬님 커버 영상에서는 정말 멀리서 짝사랑 하는 누군가를 지켜보면서, 간절한 마음을 담아 부르는 느낌이에요. 

 

 달빛천사 OST 커버 영상

 

 아이유 - 나의 마음을 담아

https://www.youtube.com/watch?v=CHKzTAM20WE

 콘서트에서 이벤트로 준비해서 불렀다는데요. 루나의 현실판은 아이유로 가죠 ㄱㄱ

 

앵무네 비니 - New Future

https://www.youtube.com/watch?v=U9QoedIUOVc

 음색이 그냥 루나네요. 이건 느낌보다는 싱크로율이 너무 똑같아요 ㅋㅋㅋ 

 

 

마무리

 

 요즘 집에서 싸강 듣고 과제하고 배운거 복습하고 이러다보니 블로그 글 쓸 시간이 비교적 없네요 ㅠ (사실 오버워치 안하면 되는데;) 그러다가 오늘 오늘 이렇게 추억의 곡을 포스팅하니까, 초등학생때 학교 끝나고 집에서 투니버스 보던 어린시절이 생각나네요. 그때 생각했던 27살의 저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생각했어요. 사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요 그런 생각이 없었을 수도 있고 ㅋㅋ. 그래도 하나 확실한건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상을 지루해 하기 보다는 똑같은 일상속에서 의미를 찾고 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여러 경험들을 즐기면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나 생각해요. 그래서 막막해 보이는 오늘에도 의미를 찾고 작은 것을 즐기면서 하루를 보내보려고 합니다. :D

 

똑같이 돌아가는 이 놀이기구가 즐거운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