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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의 음악추천/HipHop

달마 [음악추천_Hiphop] 서울대 바운스 팩토리 Bounce Factory (이정수, 이광민, 김주원)- Shine

달마 음악추천 #109 이번곡은 서울대 흑인음악동아리 바운스 팩토리 Bounce Factory - Shine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Bjie1MP5e0

대학힙합 앨범 커버

 

가사

 

Hook) 이광민

넌 몰라,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yeah
분명 언젠가는 shine my life
Vngrd, We go high
우리가 보낸 많은 시간들은
Shine shine shine shine shine
You'll know what we live
Shine shine shine shine shine
We shine shine shine
We shine shine shine shine shine
Now we feel it like contemporary night

Verse 1) 이정수

아마 또 이런 패턴
도망치는거지
'Till i can love it
봐 아무 것도 못하고 뒷걸음만 계속
문 밖은 거대하고 내 방은 작고 편해 매번
부딪혀도 부러질게 뻔히 느껴져 발을 뺐지 난
무뎌지네 계속 끝도없는 이 패배감에
숨막히는 일은 뭐든 안될거라며 전부 피해가지
기다려 난 시체같이
마지막 기회마저 흘러가면
편해지지 않을까라며 애써 죽어가는 날 무시했어

홀로있던 매일밤 주변 모든 눈빛들을
그리고 뭣도 못하는 날 즐기며 이불을 덮고 난 다음에,
반쯤 눈 떠 이건 아닌듯이
음악을 틀어 작은 반항을
넘어져도 괜찮다면
난 아직도 나를 믿지 못하고
달라진 것도 하나 없단 걸 알아
다시 반복되는 포기들이 익숙해
언제나 그랬듯 누워대도 말야
그저 거짓말을 하지 않아 더는
그저 거짓말을 하지 않아 더는
다른 것은 필요없고 나는 여기 서있거든
떨어지는 듯이 빛이나지 어떤 모습이건

Hook) 이광민

넌 몰라,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yeah
분명 언젠가는 shine my life
Vngrd, we go high
우리가 보낸 많은 시간들은
Shine shine shine shine shine
You'll know what we live
Shine shine shine shine shine
We shine shine shine
We shine shine shine shine shine
Now we feel it like contemporary night

Verse2) 김주원

이기적인 내
꿈을 버릴 때 기운 낼 사람들의 수를 셌네
터무니없게 그 수가 컸을 땐 버려야만하는거지 알아 근데 oh 왜
난 지금이때 huh 잘 기름칠된 톱니바퀴같은지 왜
몇개 덜 틀린 내 성적이 만들어낸 시급4만의 과외
난 어린 소년을 밤새
연필을쥐게 해
대체뭘 위해
잊지마
이건다
아빠와 엄마를 웃게할 거야
내가 아픈 삶 이 사랑하는사람들을 살게할 거야
아빠의 꿈에 엄마의 후회
오랜 다짐 탓에 한 길로 걷던
길 잃은 매일의 난
안될것 같아 다시 눈 감기엔
아쉬운가봐 한번만 날 위해
내일 아닌 오늘 다시 안올 이 기회를 잡고
이기적인 내가 다시 갚을테니 이번만을 내가 미안할게

Hook) 이광민

넌 몰라,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yeah
분명 언젠가는 shine my life
Vngrd, We go high
우리가 보낸 많은 시간들은
Shine shine shine shine shine
You'll know what we live
Shine shine shine shine shine
We shine shine shine
We shine shine shine shine shine
Now we feel it like contemporary night

 

 사실 오늘 다른 힙합곡을 올리려고 생각해둔게 있는데, 이 곡을 올리는 이유는 어제 바운스 팩토리의 음악을 올리면서 저도 많이 찾아보니 이 Shine이라는 곡을 찾았어요. 그런데 이 곡이 너무 좋아서 어제 포스팅을 올리고나서 계속 이 곡만 듣고 있더라구요. 이 곡을 먼저 업로드 하고 싶은 생각이 너무 짙게 들어서 오늘 이 곡을 포스팅 합니다. 서울대 흑인음악동아리 바운스 팩토리 Shine 입니다.

 어제 올린 곡은 이분들의 랩네임이고 지금은 본명이죠? YG에서 방송했던 내 전공은 힙합이라는 웹예능에서는 각 학교와 학과 그리고 이름으로 출연하시더라구요. 누가 누군지 잘 모르실 수 도 있으니 제가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광민 = Aisay

https://www.youtube.com/watch?v=LH8dUiAV2H0

 아이세이 이광민님의 작업물 입니다. 

 

이정수 

(랩 네임은 못 찾았어요 ㅈㅅ..)

 

https://www.youtube.com/watch?v=pL33pfi6Hac

김주원 = 로체

(잘생겼네요)

 

https://soundcloud.com/rcdc_yo/shine-feat-bounce-factoryprod-ddaycolor

 

샤인 (SHINE) (feat. Bounce Factory/prod. DDaycolor)

_ 제목 : 샤인 (Shine) 작사 : Bounce Factory 작곡 : DDaycolor 편곡 : DDaycolor Prod by. RoCCe, DDaycolor _ Hook) 이광민 넌 몰라,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yeah 분명 언젠가는 shine my life Vngrd, We go high 우리가 보낸 많은 시간들은 S

soundcloud.com

 사운드 클라우드앱을 쓰시는 분들은 여기도 음원이 있으니 들으시면 될 것 같네요. 뭔가 멜론 음원이랑 사운드 클라우드 음원이랑 약간 다른거 같아요. 물론 라이브 영상이 제일 좋습니다. ㅋㅋ 

 

내 전공은 힙합 Ep 19. 서울대 바운스 팩토리 vs 포스텍 피펑크

https://www.youtube.com/watch?v=ZzHLaosu9d8

 

가사 해석

 

넌 몰라,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yeah
분명 언젠가는 shine my life

 

서울대

 여러분은 서울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서울대학교에 들어간 학생들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진 않나요? 저는 이러 한 선망이나 선입견 가득한 시선을 받는 서울대생의 마음이 이 가사에 담겨 있는 듯 했어요. 서울대에 들어갔으니 성공한 삶, 걱정 없는 삶, 누구나 부러워 하는 인생을 살고 있겠지? 하는 생각을 가질 순 있지만, 정작 그 시선을 받는 사람들은 " 내가 어떤 삶을 사는지 너네들은 몰라" 라는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소중하고 개별적인 존재입니다. 좋은 대학을 가면 성공한 삶을 보장 받을 수도 있지만, 그건 그 사람의 정체성을 보여주는것에 전부를 뜻한다는 것은 아닐 겁니다. 

 

난 아직도 나를 믿지 못하고
달라진 것도 하나 없단 걸 알아
다시 반복되는 포기들이 익숙해
언제나 그랬듯 누워대도 말야

 

 요즘 제가 생각하는것 중 하나가 '받아들임' 이라는 말이에요. 우리는 빛나는 존재지만 항상 빛날 수는 없죠. 빛이있으면 그림자가 있듯이 우리는 빛나면서도 어두울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빛나는 우리도 어두운 우리도 나 자신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게 중요한것 같아요. 우리가 믿는 것을 밀고 나가고 떨어지는 내 모습도 빛나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중요한게 아닐까요?

빛과 그림자

 

이기적인 내
꿈을 버릴 때 기운 낼 사람들의 수를 셌네
터무니없게 그 수가 컸을 땐 버려야만하는거지 알아 근데 oh 왜
난 지금이때 huh 잘 기름칠된 톱니바퀴같은지 왜

 

 우리도 이런 비슷한 상황이 있을때가 있죠. 우리가 가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 노력 할 수록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어요. 그때마다 '내가 이기적인 건가?' 생각하곤 하죠. 여기 이 가사도 이기적인 내 꿈을 버리고 기운 낼 사람들을 위해 나는 꿈을 버리고 기름칠된 톱니바퀴 (서울대 출신의 안정적인 삶, 하지만 시스템으 톱니바퀴중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거죠.  

 

난 어린 소년을 밤새
연필을쥐게 해
대체뭘 위해
잊지마
이건다
아빠와 엄마를 웃게할 거야
내가 아픈 삶 이 사랑하는사람들을 살게할 거야

 서울대를 가서 대학을 가고자하는 아이들을 과외를 해주면서도 자기 자신은 느끼는게 있습니다. 자기가 이렇게 과외를 하는 것도 또 다시 누군가의 꿈을 버리게 하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더 살게 하는 것임을. 

 

안될것 같아 다시 눈 감기엔
아쉬운가봐 한번만 날 위해
내일 아닌 오늘 다시 안올 이 기회를 잡고
이기적인 내가 다시 갚을테니 이번만을 내가 미안할게

 하지만 이 무대에서 만큼은 주변사람들에게 미안하더라도 자기 꿈을 위해, 지금 이 기회를 잡기 위해 이기적이기로 다짐하는 마음을 가사에 담은 듯 합니다.

 

 

 저는 사랑에 대해서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것이 나를 깎아내려서 사랑을 주는건 진짜 사랑이 아닌것 같아요. '너를 위해서 그랬다' 라는 말은 사랑을 받는 사람을 오히려 치사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사랑을 주는 사람이 행복해야  사랑을 받는 사람이 느끼는 행복이 진정한 행복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꿈도 마찬가지이겠죠? 꿈을 꾸는 사람도 꿈을 꾸게 해주는 사람도 행복해야 이룬 꿈이 진정 원하던 꿈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