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 음악추천 #48 이번곡은 WH3N(웬) - 전화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o33G-hrPzw
가사
갑자기 뭐예요
이렇게 전화 해놓고
취한 거 같아요
목소리가 떨려 와요
잘 살고 있어요
그대 없이 잘 지내요
벌써 몇 달 전 일이니
전혀 신경 안 써요
왜 나를 찾아요
왜 이제 와서 이래요
가슴 아파 오네요
그대 얼굴 떠올라요
이렇게 전화 해놓고
기억 다시 심고
나 괴롭히지 말아요
그대 정말 미워요
바뀌는 건 없어요
갑자기 뭐예요
이렇게 전화 해놓고
취한 거 같아요
목소리가 떨려 와요
잘 살고 있나요
그곳은 좀 어떤 가요
아니 궁금하지 않아요
전혀 신경 안 써요
왜 나를 찾아요
왜 이제 와서 이래요
가슴 아파 오네요
그대 얼굴 떠올라요
이렇게 전화 해놓고
기억 다시 심고
나 괴롭히지 말아요
그대 정말 미워요
바뀌는 건 없어요
오 나 그저
멍하니 네 목소리 들으면
나 다시
돌아간 것만 같아서 아파와
내일이 되면 우리 감정은
차분히 지나갈 거예요
걱정 마요 우리 서로 잘 지낼 거예요
왜 나를 찾아요
왜 이제 와서 이래요
가슴 아파 오네요
그대 얼굴 떠올라요
이렇게 전화 해놓고
기억 다시 심고
끊으면 난 어떡하나요
그대 정말 미워요
나를 찾지 말아요
이번곡은 WH3N(웬)의 전화 입니다. 처음 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이 곡을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ㅋㅋ. 저는 멜론에 휴대폰 앱으로 들어가면 인기차트 이전에 최신음악 앨범 커버를 가끔 보곤 하는데 뭔가 앨범커버나 가수이름, 앨범제목을 보고 뭔가 끌리는 앨범이 있으면 들어가서 한번 곡을 들어봐요. 이러다가 가끔이 이렇게 좋은 곡들을 찾아내는거를 좋아합니다.
앨범소개
끊어진 전화, 홀로 남겨진 나
WH3N(웬) [전화]
쇼파르뮤직 신인 발굴 프로젝트 ‘Find Them All’의 첫 번째 뮤지션으로 발탁됐던 WH3N(웬)이 첫 번째 싱글 앨범 ‘전화’를 발매한다. 독보적인 보이스 톤과 감성을 지닌 WH3N(웬)은 이미 많은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실력파 신예 뮤지션으로서, 트렌디한 사운드와 호소력 있는 보이스를 통해 대중에게 자신의 음악적 색채를 분명하게 각인시킨다.
새 싱글 앨범 ‘전화’는 늦은 새벽, 헤어진 연인에게 걸려온 전화를 담담한듯 절절히 회상하는 R&B 곡이다.
전화기 너머 연인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독백같은 가사로 표현해 쓸쓸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피아노 선율 위로 겹쳐지는 WH3N(웬)의 몽환적인 보이스가 무겁고 슬픈 이별의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시린 새벽, 너와의 마지막 전화
WH3N(웬), [전화]
-출처 멜론-
곡에 대한 느낌을 말하자면 처음 들었을때 저는 아예 처음 듣는 아티스트의 곡이면 첫 마디를 듣고 계속 들을지 말지를 먼저 생각하는데 이 곡은 웬의 첫 소절을 듣자마자 뭔가 이 분이 이끄는 감성에 벌써 젖어드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바로 중간에 멈추고 다른 곡을 들을 생각이 안들었고 한곡을 바로 한번에 집중해서 들은 것 같아요. 뭔가 해가 뜬 낮보다는 해가 점점 져가는 앨범커버의 색처럼 하늘 빛이 딱 점점 검어지는 그 그 하늘색 같을때 듣기 좋은 곡 같아요.
이제 곡에 대한 글을 쓰면서 인트로 부분의 멜로디를 주의 깊게 들어보는데 그냥 단순한 피아노만이 있는게 아니라 그 피아노 멜로디에 중간 중간 들어가는 소리들이 (정식명칭은 모르겠어요) 이 곡의 분위기를 적절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 가사가 듣는이로 하여금 조금씩 젖어가는 느낌을 들게 해주는 것 같아요.
왜 나를 찾아요
왜 이제 와서 이래요
가슴 아파 오네요
그대 얼굴 떠올라요
이제 후렴구에 들어가면서 멜로디가 바뀌어 가는데 뭔가 말하고 싶지만 참은 감정들이 흘러 넘치는 물을 손으로 막으려고 해도 어느 순간에는 손가락사이로 새어나오듯 나도 모르게 나와버리는 느낌이 들어요.
2절에 들어서면서 드럼 비트가 들어가면서 다시 같은 가사지만 조금 감정이 추스러진 느낌이 들고 후렴구에서는 또 다른 소리 들이 추가되면서 곡의 전체 분위기를 같게 이어가되 지루하게 들리지는 않게 만드는 느낌인듯해요.
이렇게 전화 해놓고
기억 다시 심고
끊으면 난 어떡하나요
그대 정말 미워요
나를 찾지 말아요
마지막 이 가사에서 힘들게 헤어진 연인을 잊었는데 갑자기 온 전화 한번에 다시 좋았던 그 때가 생각이나버려서 잊기 전의 마음이 다시 생각나버리는 그런 심정을 떠올리게 하는 것 같아요.
웬님의 소속사는 소파르 뮤직으로 볼빨간 사춘기, 스무살, 김지수, 스웨덴 세탁소 등 인디 뮤지션들이 대거 소속된 회사인데요. 다음에 또 좋은 신곡이 있다면 주저없이 들어볼것 같아요.
찾아보니 데뷔 기념 인터뷰도 있었네요.
https://blog.naver.com/muzmon/221543198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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